비당원 대학생도 정책제안 가능
다음주중 별도 발대·출범 예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푸른솔문화관 학생식당 천원의 아침밥 현장을 찾아 이재백 총학생회장, 채희선 부총학생회장 등과 식사 및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푸른솔문화관 학생식당 천원의 아침밥 현장을 찾아 이재백 총학생회장, 채희선 부총학생회장 등과 식사 및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직속 청년정책네트워크 기구가 신설된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10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청년정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곧 신설될 청년정책네트워크는 김기현 대표가 직접 주관하고 주재하며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현 대표, 배현진 조직부총장, 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과 당 청년국 및 사무국 실무자들이 배석했다.

장 최고위원은 “별도 당내특위 TF와 차이점이 있다면 우리 당원이 아닌 대학 총학생위원회나 대학생들도 정책제안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참여폭을 늘리고 울타리를 낮추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 김병민 최고위원, 배현진 조직부총장이 참여한다”며 “또 앞으로 선발될 정책위 산하 청년정책부의장이나 각 조정위별 청년부위원장들, 청년 대변인들도 당연직으로 다 참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 최고위원은 “청년정책네트워트는 당과 민간이 합동으로 청년정책을 이끌어가고 고민하는 그런 기구가 되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다음주중에 별도로 발대나 출범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해 “대학생들이나 취준생들이 각종 비용에 시달리고 있다”며 “취업 준비에도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밥값과 시험비용 등이 많이 든다. 취업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어떻게 절감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또 “통신비 지원 문제는 정부·여당 차원에서 김 대표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각 통신사들이 호응하듯 청년 요금제를 발표했고, 일부는 발표 예정”이라며 “여당이 메시지를 냈을 때 민간이 호응하는 좋은 모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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