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시의원.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시의원.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정진술(48) 시의원이 성 비위로 제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심판원은 ‘품위 손상’으로 최근 정 시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정 시의원은 지난 3일 ‘건강상의 이유’로 원내대표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정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라는 공식적인 발표와 달리 성 비위 의혹에 얽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시당은 제명을 결정해야 할 만큼 중대한 사유라고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제명 사유가 언론에 알려진 바와 같이 ‘성 비위’라면 민주당은 사안에 대해 명명백백히 국민들께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 보좌관 출신의 정 의원은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10대 시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7월에는 당내 선거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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