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아직 식지 않은 올림픽의 열기

-'그리스 화필 기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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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화필 기행전
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올림픽 바람을 타고 열린 그리스 화필 기행전 '서양문명의 젖줄을 찾아서'가 서울 종로구 안국역 사비나미술관에서 9월 19일까지 열린다. 전시회에는 그리스 신화를 표현한 그림들과 진흙으로 빚은 그리스의 여신상, 먹으로 그린 그리스 경화 등이 눈길을 끈다. 미술관 지하에는 만화에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더 유명한 켄타우로스 상도 전시돼 있다. 미술관은 월요일 휴관이며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문의 02-736-437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경이로운 사진전

-'116년 지구 여행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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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기전
우리에게도 친숙한 다큐멘터리 사진잡지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이 잡지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사진 1060만 장 가

운데 83점을 골라 선보이는 '위대한 사진이 들려주는 116년의 지구여행기'전이 9월 25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오지와 다양한 문화, 자연,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디 코브, 데이비드 앨런 하비, 조지 스타인메츠, 윌리엄 앨버트 알라드, 제임스 스탠필드 등 전설적 사진 작가 59명의 경이로운 사진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2-720-0667

제주의 풍광을 한눈에

-'변시지 화백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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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시지 화백 초대전
일본에서 활동하던 70년대 중반, 고향 제주도로 돌아와 지금껏 제주의 풍경을 그려온 변시지 화백의 초대전이 경기도 고양시에 새로 문을 연 어울림미술관에서 10월 15일까지 열린다.

'제주도의 작가'라고 불리는 변 화백의 이번 초대전에는 바다, 바람, 조랑말, 나무, 까치 등 제주의 이미지를 포착한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한편으론 쓸쓸하고, 한편으론 아련한 느낌이 드는 제주의 풍경을 황톳빛 이미지로 표현해 냈으며, 먹선으로 장대한 자연의 역동성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문의 031-960-9653

항공사진전 '하늘에서 본 지구 2004'

-세계적 항공작가 베르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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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진전
세계적 항공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하늘에서 본 지구 2004' 서울전이 9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90년부터 기록해온 지구의 초상이 담겨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캐나다의 얼음벌판, 케냐에서의 하트모양의 땅, 몰디브의 산호섬 등과 함께 브라질의 빈민촌, 멕시코의 쓰레기장, 텅 빈 유령도시 체르노빌 등의 소외되고 상처받은 지역도 조명하고 있다. 창덕궁과 성수대교 등 하늘에서 본 서울의 풍경 8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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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자라섬 인터내셔널 재즈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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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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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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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Storm'
제1회 자라섬 인터내셔널 재즈 페스티벌

'제1회 자라섬 인터내셔널 재즈 페스티벌'이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베이시스트 데쓰오 사쿠라이와 드러머 데니스 챔버스 그리고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을 주축으로 결성된 재즈밴드 아시안 스피리츠 등이 참여해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들려준다. 또한 자라섬 인근에서 다양한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2-3675-2754

김건모 9집 발매 기념 'Live league'

가수 김건모가 9집을 발매한 기념으로 2004 콘서트 'Live league'를 연다.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스포츠 경기 진행 방식을 적용하는 색다른 진행방식을 선보인다. 9월 10, 11일 오후 7시30분, 9월 12일 오후 5시. 문의 02-522-9933

K2 김성면, 노바소닉 'Sweet Storm'

K2 김성면과 노바소닉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Sweet Storm' 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9월 17, 18일 오후 7시30분 벌어질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성면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이미 검증 받은 노바소닉의 김세황, 김영석, 이수용, 채경준의 연주력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2-3446-6554

김장훈의 '살수대첩' 콘서트

최근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고구려가 수나라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던 살수대첩을 모티브로 한 '살수대첩'콘서트를 연다. 9월 18일 오후 7시30분 연세대학교 야외 노천극장에서 열릴 이번 콘서트에서는 중국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한편 대형 로봇 조형물, 워터스크린, 초대형분수, 글씨화약, 대형수족관의 싱크로나이즈드 댄서팀의 등장 등 화려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문의 1544-1555

▣영화나들이

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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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장예모

주연:금성무, 장쯔이, 유덕화

등급:12세 이상

장르:무협

당나라 혼란의 시기에 가장 유명한 반란조직 '비도문'. 민중을 선동하고 혼란을 조장하는 이들은 지방 관리들에겐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우두머리가 전투 중에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도문'은 점점 세력을 불려가고 성의 관리인 레오(유덕화)와 진(금성무)은 열흘 안에 새로운 우두머리를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레오는 새로 나타난 무희인 메이(장쯔이)를 의심하고 그녀를 심문한다. 하지만 메이가 입을 다물자 레오는 진으로 하여금 떠돌이 무사로 변장한 후 메이를 감옥에서 구출해내 신임을 얻은 뒤 그녀를 따라 '비도문'의 은신처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은신처까지의 여정에서 메이와 진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베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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