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3134명...9일째 전주보다 증가

1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부는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이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도 심각에서 경계로 낮췄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2020년 2월부터 유지됐던 '심각' 단계를 '경계' 로 낮추고 5월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단계 조치 이후의 유행상황 등을 점검해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치를 확정하고 격리 의무와 일부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다만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체계는 유지하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관련 지침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입원치료비 지원범위 변화 등 세부내용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하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134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1만3,119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전날 1만2,129명보다 1,005명 늘었으며 지난주 수요일 1만3,076명보다는 58명 많았다. 전주와 비교한 증가세가 9일 동안 계속됐다.

위중증환자는 150멍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날보다 6명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3만4,245명으로 치명률은 0.11%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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