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 평균 1만 3369월 절감
저소득층 이용자 대중교통비30.9% 절감
“절감 효과 있다” 95.1%, “만족한다” 92%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가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카드 이용자들이 전년 대비 대중교통비의 21.3%를 아꼈다고 21일 발표했다. ⓒ뉴시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가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카드 이용자들이 전년 대비 대중교통비의 21.3%를 아꼈다고 21일 발표했다. ⓒ뉴시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가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카드 이용자들이 전년 대비 대중교통비의 21.3%를 아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월 평균 1만 3369원(마일리지 적립액 9245원, 카드할인 4124원)원을 아껴 월 평균 대중교통비 지출액(6만 2716원)의 21.3%를 절감했다. 이용횟수는 월 평균 39.6회로 전년(38.9회) 대비 0.7회 증가했다.

특히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월 평균 1만 7657원(마일리지 1만 4263원, 카드할인 3394원), 대중교통비의 30.9%를 절감해 대중교통비 부담이 더욱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5.1%가 알뜰교통카드가 교통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만족 이상이 92%(매우만족55.6%, 약간 만족 36.4%)으로 나타나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와 교통비 할인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의 이용자 수는 2021년 29만명에서 지난해 48만 7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이용자 수 53만 6000명을 돌파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원희룡 장관은 “알뜰교통카드 이용으로 고물가 시기에 국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고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여 전 국민 대중교통 플랫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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