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 창원서 약속 1호 발표
찾아가는 상담…SNS서 위기 청소년 발굴
고위기 청소년 지원 중장기 로드맵 마련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일(월) 경남도청에서 열린 '11번째 청정동행(포럼)'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의 약속1호 “청소년 마음건강을 돌보겠습니다!”를 발표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11번째 청정동행(포럼)'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의 약속1호 “청소년 마음건강을 돌보겠습니다!”를 발표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일 경남지역에서 열리는 11번째 청정동행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의 약속1호 “청소년 마음건강을 돌보겠습니다!”를 발표했다.

김현숙 장관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마음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며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는 방안이 담긴 약속 1호를 발표했다. 

여성가족부 장관 약속 1호에는 △찾아가는 거리·온라인공간 상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연계 심리지원 상담 △임상심리사 배치, 집중심리클리닉 운영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은둔형 청소년 지원 중장기 로드맵 마련 등이 담겼다.

우선, 심리·정서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이 어디서든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거리와 온라인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한다.

학교에서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이 언제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4,500개 학교를 연계해 심리․정서 지원 상담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 관련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상심리사’를 배치한다. 고위기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인 ‘집중심리클리닉’을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한다.

고위기 청소년이 진단·치유·사후관리 등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관계 전문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은둔형 청소년의 단절·고립으로 인한 고위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태 파악과 함께 중장기 단계별 이행안을 마련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일(월) 창원시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마음건강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일 창원시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마음건강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여성가족부

한편, 오후 2시부터 김현숙 장관은 창원시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과 학교 안팎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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