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상당 신혼여행 지원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 개설
포스코는 지난 10일 포항 본사에서 사내 가족·출산 친화 제도를 주제로 기업 시민·ESG 러닝 랩을 개최했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러닝 랩은 사회공헌, 탄소중립, 인사 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 임직원들이 전문가 강연을 듣고, 대화와 토론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그룹 24개 사의 기업 시민, 인사, 노무 분야 임직원이 모여 조원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조 교수는 포스코와 협력사의 가족·출산 친화 제도와 그간의 성과 등 7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포스코의 가족·출산 친화 제도가 직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포스코 그룹은 경력 단절 없는 육아기 근무 제도 등을 다른 그룹사에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2020년 경력 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도입 등 자녀 돌봄 지원 근무 형태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200만원의 신혼여행 지원금과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 만남 선물 제도를 신설하는 등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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