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2400명 대상 설문조사
기혼 남녀 53.2% “자녀계획 없다”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전국 만 19~59세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날’ 관련 기획 조사를 실시했다. 미혼 남녀에게 결혼 계획에 대해 질문한 결과, 현재 ‘결혼 계획 없음’ 응답 비율이 61.4%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비혼 의사는 53.9%, 여성의 비혼 의사는 68.6%로 여성의 비혼 의사가 남성 대비 14.7%p나 높게 나타났다. ⓒ(주)피앰아이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전국 만 19~59세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날’ 관련 기획 조사를 실시했다. 미혼 남녀에게 결혼 계획에 대해 질문한 결과, 현재 ‘결혼 계획 없음’ 응답 비율이 61.4%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비혼 의사는 53.9%, 여성의 비혼 의사는 68.6%로 여성의 비혼 의사가 남성 대비 14.7%p나 높게 나타났다. ⓒ(주)피앰아이

미혼 여성 10명 중 6명이 비혼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전국 만 19~59세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날’ 관련 기획 조사를 실시했다. 미혼 남녀에게 결혼 계획에 대해 질문한 결과, 현재 ‘결혼 계획 없음’ 응답 비율이 61.4%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비혼 의사는 53.9%, 여성의 비혼 의사는 68.6%로 여성의 비혼 의사가 남성 대비 14.7%p나 높게 나타났다.

기혼 남녀에게 자녀 계획 의사에 대해 물어보았다. 자녀계획 없음이 53.2%, 자녀계획 있음이 46.8%로 나타났다. ⓒ(주)피앰아이
기혼 남녀에게 자녀 계획 의사에 대해 물어보았다. 자녀계획 없음이 53.2%, 자녀계획 있음이 46.8%로 나타났다. ⓒ(주)피앰아이

또한 기혼 남녀에게 자녀 계획 의사에 대해 물어보았다. 자녀계획 없음이 53.2%, 자녀계획 있음이 46.8%로 나타났다. 기혼이지만 자녀도 없고 향후에도 자녀 계획이 전혀 없는 여성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자아실현 때문에(내 삶을 희생하고 싶지 않아서)’와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를 응답한 비율이 무려 67.1%로 나타났다.

워킹맘들의 애로사항으로는 ‘심리적, 체력적으로 일-육아 병행이 부담된다’는 의견이 36.9%로 가장 높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 직장에서 육아 관련 복리후생 제공 희망 사항으로는 ‘탄력 근무제(46.1%)’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이윤석 교수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사이에서 8년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력단절, 성별 임금 격차 등 직장 내 성차별이 해소될 필요가 있으며 출산이나 결혼을 앞둔 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성평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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