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투자유치 728억원, 매출액 1592억원
공간·컨설팅·투자유치 등 지원
오는 21일 온라인 사업설명회

‘서울핀테크랩’ 내부 공용공간의 모습. ⓒ서울시
‘서울핀테크랩’ 내부 공용공간의 모습. ⓒ서울시

‘유니콘‘을 꿈꾸는 핀테크 기업을 위한 서울시 지원사업이 열렸다.

서울시는 운영체제(OS) 관계없는 결제 서비스, 탄소중립 서비스 제공, 투자플랫폼 등 ‘핀테크 혁신 기술’을 발굴해서 키우는 ‘서울핀테크랩’이 입주기업 17개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현재 국내 83개사, 해외 3개사 등 총 86개(멤버십 기업 11개사 포함)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서울핀테크랩 입주 후 맞춤 성장을 통해 스타트업 최초 대통령상 수상, 정부 기술승인, 투자유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은 디지털 금융 대전환에 대비해 서울시가 조성한 창업지원 시설이다. 2018년 4월 최초 개관 이후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을 지원, 육성했다. 2022년 한해에만 입주기업들이 728억원 투자유치, 1592억원 매출액 달성, 825명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신규 입주기업은 국내, 해외, 멤버십 기업 총 3가지로 구분해 모집한다.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로, 선발 규모는 17개사 내외다. 핀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으로, 투자유치 및 고용현황 등의 기준이 충족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가 6일 ‘서울핀테크랩’ 신규 입주기업 17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가 6일 ‘서울핀테크랩’ 신규 입주기업 17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핀테크 분야 창업기업은 △저렴한 사용료로 사무실 이용 △개별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 △대기업·금융사와 연계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오픈이노베이션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핀테크랩은 입주와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 절차와 일정 등에 대한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핀테크랩 누리집(www.seoulfintechlab.kr)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미 핀테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이용되는 만큼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과의 협업을 원하는 대기업, 금융기업 등의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요구가 많다.”며, “서울핀테크랩의 맞춤 지원과 입주기업 간 협업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핀테크 분야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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