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4년만…산림청·동해시 후원

ⓒ유한킴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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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2023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3일 “올해 행사는 내달 1일 동해 산불 피해 지역서 열린다. 신혼부부 100쌍과 사회리더, 유한킴벌리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산벚나무 3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결혼 3년 이내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다. 희망자는 19일까지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서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39년째 이어왔다.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청과 동해시가 후원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동해안 대규모 산불로 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산림이 상처를 입었다”며 “숲 복원을 위해 장기간  노력이 필요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나무심기 행사를 산불피해지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만에 신혼부부 나무심기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신혼부부들이 시민참여형 숲 복원 활동에 참여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국‧공유림에 55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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