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국조실 등 10개 부처 ‘제1차 일경험 정책협의회’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뉴시스·여성신문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뉴시스·여성신문

정부가 청년의 일 경험 지원을 위해 범정부 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청년 인턴 2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10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경험 정책협의회’는 정부의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을 총괄·조정한다.

이날 첫 회의에선 각 부처가 모여 2월부터 추진 중인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 운영 내실화 방안과 올해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의 경우 올해 2000명을 채용한다. 내년에 확대 추진할 예정으로, 공공부문 직무 관련 일 경험을 원하는 청년의 선호를 반영했다.

정부는 현재 국무조정실과 고용부를 시작으로 8개 기관 269명의 모집 공고를 낸 상태며, 3월부터는 행안부 등 22개 기관에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의 경우 지난해 기업탐방형 1만명에서 올해 기업탐방형·프로젝트형·인턴형 2만명으로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일 경험 정책협의회를 통해 양질의 일 경험을 원하는 청년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부문별 일 경험 확산, 프로그램 품질 제고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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