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부회장에 탁영란·손혜숙 선출

대한간호협회 제39대 회장으로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명예교수가 당선됐다. 제1부회장에 탁영란 한양대 교수가, 제2부회장에 손혜숙 현 대한간호협회 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간호협회는 27일 제90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9대 회장단 및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후보는 이날 전체 참석 대의원 275명 중 259표(94.2%)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영경 회장은 부산대학교 간호대학, 부산대학교 대학원 간호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를 졸업했다. 현재는 부산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탁영란 제1부회장은 한양대학교 간호대학,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간호학 박사 및 가족사회학 박사를 졸업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이자, 대한간호협회 제38대 감사를 역임하고 있다.

손혜숙 제2부회장은 강릉영동대학교 간호학 학사, 강릉원주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는 대한간호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신임회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올해는 대한간호협회가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다가오는 새로운 100년을 위하여 우리는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할지를 깊이 고민하고, 후배들이 개선된 간호환경에서 간호전문직에 대한 자긍심을 몸으로 체감하면서 일해 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간호법이 제정되면 시행령의 법체계가 잘 완성되고 다듬어지도록 준비해서 그동안의 법과 정책 달성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과 감사 2명은 다음과 같다.

◇이사 △김경애(국제대 간호학과 교수) △서은영(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윤원숙(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이미숙(베스티안 서울병원 이사) △이종은(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이태화(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전화연(전 동남보건대 간호학과 교수) △추영수(고려대의료원 선임 간호부장 겸 안암병원 간호부장) ◇ 감사 △강윤희(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유재선(전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대한간호협회는 27일 제90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는 27일 제90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대한간호협회

한편, 이날 총회 개회식에는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서정숙 의원, 최연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남인순 의원, 허종식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참석했다. 장석숙 인천광역시의원, 손명희 울산광역시의원, 이다영 경북포항시의원, 황예원 광주광역시북구의원, 이희래 대전유성구의원 등 간호사 출신 지방의회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관단체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순옥 회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김미영 원장, 재외한인간호사회 김희경 총회장,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김희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시행 결과 및 결산보고와 함께 지부 및 산하단체의 사업보고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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