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엔서베이, 챗GPT 인지 및 영향 설문조사
챗GPT 활용 분야 ‘번역·데이터 분석·고객 응대’
응답자 37% ‘챗GPT가 내 업무 대신할 수 있어‘

대화형 AI 챗봇 챗GPT가 전세계 검색 엔진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5명은 챗GPT의 답변에 반신반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엘림넷
대화형 AI 챗봇 챗GPT가 전세계 검색 엔진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5명은 챗GPT의 답변에 반신반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엘림넷

시민 10명 중 5명은 대화형 AI 챗봇인 챗GPT의 답변에 반신반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엘림넷의 설문조사 플랫폼 ‘나우앤서베이’는 챗GPT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나우앤서베이 전국 패널 회원 총 13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챗GPT에 대한 인지 및 사용 경험’에 대해 질문한 결과 ‘알지만 사용 경험 없다(40.7%)’, ‘직접 사용해봤다(33.0%)’, ‘들어보지 못했다(26.3%) 순으로 나타났다.

챗GPT의 답변 신뢰도를 질문하자 절반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반반이다’(48.2%)라고 답했다. 챗GPT의 응답을 신뢰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44.1%(‘어느 정도 신뢰한다’ 41.2%, ‘매우 신뢰한다’ 2.9%), 신뢰하지 않는 응답은 전체의 7.8%(‘대부분 신뢰하지 않는다’ 7.3%,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0.5%)로 나타났다.

챗GPT가 가장 많이 활용될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번역(37.6%)을 선택했다. 뒤이어 웹 검색(35.5%),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34.3%), 고객 응대(25.1%), 문서 작성(23.3%)이 지목됐다.

‘챗GPT가 본인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37%가 ‘예’, 63%가'아니요'라고 답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66.3%)’, ‘영향이 없을 것이다(15.6%)’,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18.1%)’로 응답해 AI 기술에 대해 긍정적 응답이 부정적 응답 대비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2월 14일부터 23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전체 패널회원 남자 720명, 여자 611명 총 1,331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6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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