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금 여경협 회장 제10차 회의 의장에 선출

은방희·한미영씨 등 참석…24일 준비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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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명금, 이하 여경협)는 2005년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에서 '2005년 제10차 APEC 여성지도자네트워크회의'를 개최한다.

제10차 회의 의장을 맡게 될 정명금 여경협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여성들의 당면과제와 다양한 제안들은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정책 및 프로그램 수립에 반영되며, 특히 중소기업장관회의와 본회의에 의제를 상정하게 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10차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월 24일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준비위원회가 발족될 예정이다. 정명금 여경협 회장을 위원장으로 여경협 관계자를 비롯해 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 등이 위원으로 참가한다.

APEC 여성지도자네트워크회의(APEC-WLN)는 APEC 21개국 정부, 기업, 학계, 민간단체에 종사하는 핵심 여성 지도자들의 네트워크로 제10차 회의에는 각국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APEC-WLN은 1996년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여성과 경제, 중소기업운영과 여성을 주요 의제로 처음 개최된 이래 해마다 열리고 있다. 1997년 캐나다 오타와홀에서 개최된 제2차 회의에서 한국은 여성특별위원회 사무관 외 4명을 최초로 파견했으며 1999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제4차 회의 이후부터는 해마다 참가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 칠레 라세레나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릴 제9차 회의에서는 '여성기업인: 다양성의 시너지'를 주요의제로 여경협, 중소기업청, 숙명여대, 덕성여대 등 한국참가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참가단은 각국 대표들에게 2005년 APEC-WLN을 적극 홍보하고, 여성기업의 APEC 내 공조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아·태지역 진출강화 및 여성기업 제품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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