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Lap Outside’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대구혁신센터 신설
양금희 의원 “청년·스타트업·미래산업 메카 북구…신설 큰 의미”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이 4일 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23 국회의원 양금희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양금희의원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이 4일 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23 국회의원 양금희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양금희의원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C-Lap Outside(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대구’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대구혁신센터 2층에 신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대구 상성창조캠퍼스 대구혁신센터 2층에서 ‘삼성전자 C-Lap Outside 대구’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전자가 사내 창의문화 확산을 위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8년부터 운영한 ‘C-Lap Outside’ 프로그램은 창업 5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계획, 투자유치, 채용, 파트너십, 조직문화 등을 코칭해 사회경험이 전무한 청년들도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서울에만 거점을 두고 있어 입지 상 수도권 업체들이 주로 혜택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삼성전자는 지역으로 거점 확대를 결정함에 따라 대구 북구에 처음으로 지역거점이 신설됐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C-Lap Outside’ 프로그램에서 지역 스타트업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삼성전자의 연간 스타트업 육성 목표도 기존 20개에서 최대 35개로 확대됐다.

양 의원은 이날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 북구에는 4차 산업혁명과 시장창출을 선도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정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경북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스타트업타운 조성, 청년창업 코워킹 공간 조성 등 청년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최초 지역거점인 ‘C-Lab Outside 대구’가 청년과 스타트업, 미래산업의 메카인 우리 북구에 신설된 것은 상당히 큰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중앙정부 그리고 국회가 스타트업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수없이 배출될 것이라 믿는다”며 “‘C-Lab Outside 대구’가 대구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배출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심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원진들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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