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가 정부의 여성정책을 총결산하고 여성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한다. 여성부 지은희 장관은 18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말까지 현행 여성정책의 한계에 대한 극복방안 및 향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성인지 전략기획 연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 사업은 1988년 제2정무 장관실의 설치 때부터 여성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후 15년 동안의 여성관련 정책을 총결산하고, 향후 시대 변화에 발맞춘 여성정책을 새롭게 개발하기 위해 대규모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주요 내용은 ① 한국여성정책의 이론체계 정립 ② 성인지 정책도구 개발 ③ 여성정책추진성과 및 점검체계 구축 ④ 해외 성인지 정책사례 발굴 및 정책 자료집 발간 등이다.

총 6억2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 연구는 한국여성개발원 김양희 선임연구위원이 연구총괄팀장을 맡아 50여 명의 정책관련 전문가가 연구진으로 참여하며, 이르면 9월 말부터 연구결과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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