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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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이 동해 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북한의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2발 추가 발사돼, 모두 3발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18일 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자 올들어 세번째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 공군이 전날 미 B-1B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을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을 벌인 데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한·미 훈련은 북한의 화성-15형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 사격장으로 활용할 빈도는 미국에 달려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에도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동해상으로 발사헸다. 이 미사일은 오후 5시21분쯤 발사됐으며 66분간 비행한 뒤 오후 6시 27분쯤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쪽에 낙하했다.

NHK는 미사일이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渡島大島)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해상에 낙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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