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과 관련해 오는 27일 표결 처리 일정에 합의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존 예정된 2월24일 외 추가 본회의 일정을 2월27일로 합의했다.

현재 유력한 일정은 이 대표 체포 동의안 보고를 2월24일에 하고 2월2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접수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보고된다. 그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내 표결되지 않으면 그 이후 최초 개의하는 본회의에 상정, 표결하게 된다. 체포 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요건이다.

앞서 법원은 17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서를 검찰에 보냈다. 주말, 휴일을 고려하면 내주 국회 제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대검찰청을 거쳐 법무부에서 국회로 요구서를 제출하면, 처음 열리는 본회의 보고 후 24~72시간 내 체포 동의안 표결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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