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 참석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에 경고…‘이게 나라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은 잡으라는 물가는 안 잡고 이재명 잡는 데 국력을 소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은 잡으라는 물가는 안 잡고 이재명 잡는 데 국력을 소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17일 “윤석열 정권은 잡으라는 물가는 안 잡고 이재명 잡는 데 국력을 소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데 쓰라고 권력 맡겨놨더니 야당 사냥·정적 제거에 혈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16일 검찰은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제1야당의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 대표는 “정치란 대체 무엇입니까? 주권자인 국민이 잠시 위임한 권한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더 나은 내일의 국가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정치의 목적 아닙니까”라며 “국가 권력은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에 경고한다. ‘이게 나라냐?’ 이렇게 묻는 국민의 고통과 분노 결코 무시하지 마십시오”라며 “몰락하는 과거 독재 정권의 그 슬픈 전철을 밟지 마십시오. 국민과 역사의 처절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 세상이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이때, 윤석열 정권만은 과거로 돌아가고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전 세계에서 고립되어 가고 있다”며 “저들이 흉포한 탄압의 칼춤에 정신이 팔려있을지라도, 저와 민주당은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고통을 덜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 모든 국민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오만한 권력자가 아니라 평범한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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