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한지문화상품 온라인 경매
판매 수익은 한지공방·장인 지원 활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K팝 스타 뉴진스가 직접 만든 한지문화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온라인 경매 이벤트를 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K팝 스타 뉴진스가 직접 만든 한지문화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온라인 경매 이벤트를 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K팝 스타 뉴진스가 직접 만든 한지문화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온라인 경매 이벤트를 연다.

뉴진스는 한지의 우수성과 새로운 한지문화상품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동참, 한지문화상품 2점을 직접 제작했다.

경매품 중 꽃한지조명은 우리나라 전통한지 제조방식인 외발뜨기로 뜬 꽃한지로 꾸몄다. 뉴진스가 직접 제작한 꽃한지를 반으로 나눠 한쪽은 조명에 사용했고, 다른 한쪽은 뉴진스 각 멤버들이 개인 소장했다. 한지 아트웍(artwork)은 뉴진스 멤버들의 고유 색상을 입힌 닥섬유 뭉치를 대형 캔버스에 자유롭게 던져 완성했다. 캔버스 위로 알록달록 닥섬유 뭉치들이 서로 뒤섞여 생동감 넘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담아냈다. 뉴진스 멤버들의 제작· 체험 장면은 지난 1월6일 공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온라인 경매 이벤트는 오는 18일 오후 3시~19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 진행된다. 홈페이지(www.hanjicultureproduct.com) 회원 가입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입비는 없다. 로그인 후 경매 게시판에서 댓글로 응찰하면 된다. 응찰은 만 원 단위로 진행되며, 배송비는 최종 낙찰자가 부담한다. 이벤트 수익금은 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지공방·장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올해 뉴진스와의 협업으로 국내외 많은 분들에게 한지의 가치와 매력, 확장 가능성, 그리고 소중함을 널리 공감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전통한지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 곁에서 더욱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한지산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은 관련 창작자들과 한류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전통 한지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문화 확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공예·회화 작가 5인이 △한지조명 △한지소반 △지승 액세서리 △한지엽서 및 포스터 등 18종의 문화상품을 개발해 한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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