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섭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9대 이사장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공
신선섭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9대 이사장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공

신선섭 노블아트오페라단 단장이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9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2년간이다.

신 신임 이사장은 이탈리아 로렌쪼 빼로시 국립음악원 및 로마 A.I.D.M 아카데미아를 졸업하고 유럽 각지에서 오페라 ‘팔리앗치’, ‘일 트로바토레’ ‘나비부인’ ‘토스카’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서부의 아가씨’ ‘카르멘’ ‘라보엠’ ‘생명나무를 찾아서’ 등 100여 회 주역으로 활동했다. 타란토 국제성악콩쿨 1위, 프란체스코 칠레아 국제성악콩쿨 우승 등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KBS열린음악회, KBS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 등과 협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한민국음악대상 오페라부분 대상,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수석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예술총감독을 맡고 있다.

신 신임 이사장은 “회원단체 간 화합과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립오페라단과 진행하는 대한민국 오페라어워즈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페라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격려를 전하고 오페라계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 민간 단체의 공동제작사업 지원도 약속했다.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는 2007년 국내 오페라단 36개가 모여 창립한 ‘한국오페라단연합회’과 2009년 같은 성격의 단체인 (사)대한민국오페라협회가 통합한 단체다. 현재 110여 개 단체로 구성됐다. 2008년부터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립오페라단과 대한민국오페라 페스티벌을 공동 주관하며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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