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철 (사)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 ⓒ(사)한국극작가협회 제공
안희철 (사)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 ⓒ(사)한국극작가협회 제공

안희철 작가가 (사)한국극작가협회 제7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한국극작가협회는 지난 1월28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22차 정기총회 및 제7대 임원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안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안 신임 이사장은 대구에서 활동하면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작가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안 신임 이사장은 1998년 계간 「오늘의 문학」 희곡 부문 신인상 수상 이후, 2001년 부산일보와 전남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되며 극작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은 ‘동화세탁소’, ‘데자뷰, 아비규환, 미스코리아, 만나지 못한 친구’ 등이다. 현재 대구연극협회 수석부회장, 극단 ‘초이스시어터’ 대표이며 소공연장 아트벙커를 운영 중이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 회장은 “국가 균형 발전과 문화 분권이 강조되는 시대에 안 이사장의 취임은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극작가협회는 1971년 희곡작가협회로 창립해 2002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대한민국 유일 국문학 공연예술 축제인 ‘극작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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