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마=AP/뉴시스] 5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 지카흐라만마라슈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시리아 이들리브주 아즈마에 있는 건물이 무너져 차량이 깔려 있다. 이 지진으로 최소 42명이 숨졌으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즈마=AP/뉴시스] 5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 지카흐라만마라슈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시리아 이들리브주 아즈마에 있는 건물이 무너져 차량이 깔려 있다. 이 지진으로 최소 42명이 숨졌으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대변인실은 7일 서면으로 윤 대통령이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해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6일 이란과 튀르키예에서 연이어 발생한 재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트위터에도 "이 어려운 시기에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마음이 간다"며 "한국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형제인 튀르키예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각) 튀르기예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지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3700명을 넘었다. 수천명이 부상하고 이재민도 수천명에 이르나 구조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국제사회는 희생자 애도와 복구 작업 지원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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