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EU·호주, 러시아산 유가 상한선 합의…디젤은 배럴당 100유로
G7·EU·호주, 러시아산 유가 상한선 합의…디젤은 배럴당 100유로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3.02.04 13:09
  • 수정 2023-02-04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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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 독일 공장 ⓒ로스네프트 독일 홈페이지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 독일 공장 ⓒ로스네프트 독일 홈페이지

주요선진 7개국(G7)유럽연합(EU), 호주가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선을 정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제안에 합의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각) G7과 EU, 호주가 러시아 정유제품에 대해 가격 상한선 정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성명에서 "오늘 합의는 우리가 12월에 설정한 러시아 원유 수출 가격 상한선을 기반으로 하며, 세계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불법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러시아의 주요 수익 창출기를 제한하는 우리의 목표를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디젤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배럴당 100유로의 상한선을 부과하고 저가 제품에 45유로의 상한선을 부과하기로 했다.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 금지 조치와 마찬가지로 가격 상한제가 5일부터 시행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5일 러시아산 원유에 부과된 배럴당 60달러의 상한선에 따른 것이다.

유럽은 전쟁전 러시아로부터의 디젤 공급을 전체 수입품의 약 절반을 차지했으나 전쟁 이후 꾸준히 줄이고 있다. 디젤은 자동차, 상품을 운반하는 트럭, 농기구, 공장 기계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경제의 핵심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범 이후 수요 회복과 일부 지역의 제한된 정유 능력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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