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홍수형 기자
여성가족부 ⓒ홍수형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2일 2023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주관:한국경제학회)에서 한국여성경제학회(회장 윤미경 가톨릭대 교수)와 공동으로 여성 일자리 특성에 대한 분석 내용 등을 논의하는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분과회의는 고령화, 인구감소 등 중장기 노동시장 변화 추세 속에서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학계와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따.

이번 발표에서는 「성별에 따른 노동공급의 장기 추세, 1981~2022」, 「여성 생애 노동시장 동학과 성별 임금격차 연구」 및 「팬데믹 전환기의 여성 일자리 변화 분석」 총 3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박진성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성별에 따른 노동공급의 장기 추세, 1981~2022」발표에서 우리나라의 성별 노동공급의 장기 추세와 장시간 근로, 시간제 근로의 추세 등을 발표했다.

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여성 생애 노동시장 동학과 성별 임금격차 연구」발표에서 한국 여성 노동시장의 정태적·동태적 특징과 학력별·규모별·근로형태별, 자녀 유무 등 다양한 성별 임금격차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권태희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팬데믹 전환기의 여성 일자리 변화 분석」발표에서 코로나19 전후 여성 일자리의 변화를 소개하고 개선과제를 제안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인구구조 위기에 대응해 여성 일자리 특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여성 경제활동참여를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학계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학계의 연구내용을 여성 일자리 정책 추진과정에서 검토하고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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