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년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년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조경태 의원이 2일 “당에 정치대학원과 여성정치아카데미가 있고 각 시도당에는 다양한 정치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지만 현재의 제도로는 미래 정치지도자를 양성하기엔 많이 부족하다”며 한국청년정치아카데미 설립을 약속했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정치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한 한국청년정치 아카데미를 당내에 설립함으로써 청년들이 더욱 활발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중앙당에 ‘청년정치아카데미’를 설립해 더 높은 수준의 아카데미로 상설 운영하도록 양성하겠다”며 “신설되는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정치인,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인, 세게를 주도하는 정치인을 양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청년들의 희망사다리 복원도 공언했다. 조 의원은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고착화돼 있는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부 종합전형 등을 전면 재검토해서 계층간의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얘기했다.

청년창업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해마다 받고있는 수백억원의 정당국고보조금 전액을 청년창업재단 등에 기부하겠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양잘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청년창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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