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 대책위원회’ 출범

더불어민주당이 2일 ‘초저출생·인구위기 대책위원회’을 띄우고 저출생에 따른 인구위기에 대응키로 했다.
의원 23명이 참여하는 ‘초저출생·인구위기 대책위원회’는 오는 8월까지 법안 등 정책을 구체화한 뒤 이를내년 총선 공약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식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역대 최저치로, 국가소멸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초저출생의 근본 원인은 결국 미래에 대한 절망”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년 동안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쏟아 부은 돈이 280조 원이라는데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있다”며 “인구 위기 대응이 곧 민생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대책과 인구 대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며 “소득, 주거, 교육, 일자리 등 민생 전반에 걸쳐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사회가 돼야 인구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