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 대책위원회’ 출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상희 위원장 및 위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상희 위원장 및 위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이 2일 ‘초저출생·인구위기 대책위원회’을 띄우고 저출생에 따른 인구위기에 대응키로 했다.

의원 23명이 참여하는 ‘초저출생·인구위기 대책위원회’는 오는 8월까지 법안 등 정책을 구체화한 뒤 이를내년 총선 공약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식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역대 최저치로, 국가소멸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초저출생의 근본 원인은 결국 미래에 대한 절망”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년 동안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쏟아 부은 돈이 280조 원이라는데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있다”며 “인구 위기 대응이 곧 민생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대책과 인구 대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며 “소득, 주거, 교육, 일자리 등 민생 전반에 걸쳐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사회가 돼야 인구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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