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국 항공사 출국장에서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표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국 항공사 출국장에서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표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중국이 일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현재까지 한국에 대한 비자발급 중단조치는 계속되고 있다. 

29일 NHK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중국 대사관은 지난 10일 중단한 일본인들에 대한 중국 방문 비자 발급을 이날부터 재개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유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와중 국경 봉쇄 푼 것을 우려해 음성증명서를 요구한 한국과 일본에 대해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지난 10일 단기 비자에 이어 11일 경유 비자와 도착 비자 발급도 중단했다.

많은 국가들이 같은 조치를 취했고 중국 역시 자국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음성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었지만,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만 보복 조치를 취했다. 중국은 '차별적인 입국 제한에 대한 상호주의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NHK에 따르면 한국에 있는 중국 대사관은 현재까지 재개한다는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달 말까지였던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다음 달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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