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셋째 날인 23일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23도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4일과 25일 아침 기온이 -23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고,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며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와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밤부터 전라권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는 눈이 오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 30~50cm(많은 곳 70cm 이상, 전북 서부와 전남권 충남 북부 내륙 1~5cm 등이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 동부 남해안 등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5~2도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예보됐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3~-6도, 낮 최고기온은 -14~-4도,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9도, 낮 최고기온은 -8~1도로 예상된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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