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중인 스위스 현지서 구룡마을 화재를 보고 받고 긴급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구룡마을은 주택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화재에 취약하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당국과 지자체 등에서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주민대피를 유도하라”고 했다.

이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서울 강남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140명 소방인원과 장비 43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17분께 450~~500명을 대피시켰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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