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중단한 버터나이프크루 참여팀,
‘그럼에도 우리는’ 참여해 프로젝트 지속
14일 성평등 페스타 열고 활동 경험 공유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와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이하 그럼에도 우리는)은 14일 “2023 그럼에도 우리는 성평등 페스타 우리는 멈추지 않아”(이하 성평등 페스타)를 개최했다. 성평등 페스타에서는 △활동 스피치 △토크 콘서트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그럼에도 우리는'은 지난해 7월 여가부가 일방적으로 중단한 버터나이프크루(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사업의 참여팀으로, 17개 팀 중 13개 팀이 프로젝트를 지속하기로 결정하고 우리 사회 성평등 문제에 대한 다양한 협력과 실험을 진행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와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이하 그럼에도 우리는)은 14일 “2023 그럼에도 우리는 성평등 페스타 우리는 멈추지 않아”(이하 성평등 페스타)를 개최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와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이하 그럼에도 우리는)은 14일 “2023 그럼에도 우리는 성평등 페스타 우리는 멈추지 않아”(이하 성평등 페스타)를 개최했다. ⓒ여성신문

‘그럼에도 우리는’ 프로젝트 활동 경험을 발표하는 활동스피치 시간에는 뿌리탐사, 우먼스베이스캠프, 산성비가 나섰다.

뿌리탐사의 팀장 잎싹은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고 지속 가능한 활동을 하기 위해 페미니스트들의 ‘마음돌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담장넘어’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유를 밝혔다. 대학 페미니스트 마음돌봄 여정기 : 담장넘어 프로젝트는 △인터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돌봄의 의미를 찾아보는 티타임 행사 △대학 페미니스트 대상 설문조사 등을 했다.

모험하는 여자들의 아웃도어 커뮤니티 우먼스베이스캠프의 지영은 “오프라인에 올 수 없는 여성들과도 모험을 나누고 싶었다”며 온라인 컨퍼런스 ‘모험나누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100명의 여자들이 캠핑하며 뛰어노는 축제의 장을 보고 싶다”는 목표 아래 기획한 리트릿 캠프 페스티벌 등을 소개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을 녹이는 여성신문 프로젝트 산성비의 여울은 “차별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 정도면 만족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현실에 교묘하게 퍼져있다. 그래서 산성비가 존재하고 이 순간이 세상에 굳어진 차별을 녹여야 하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성비의 목표는 △여성 연대 △여성의 발언권 강화라고 전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와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이하 그럼에도 우리는)은 14일 “2023 그럼에도 우리는 성평등 페스타 우리는 멈추지 않아”(이하 성평등 페스타)를 개최했다. ⓒ여성신문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와 ‘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이하 그럼에도 우리는)은 14일 “2023 그럼에도 우리는 성평등 페스타 우리는 멈추지 않아”(이하 성평등 페스타)를 개최했다. ⓒ여성신문

전시부스에서는 ‘그럼에도 우리는’ 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13개의 참여 팀은 △담롱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 △변화의 월담 △뿌리탐사 △산성비 △스여일삶 △어나더스 △온-Air △우먼스베이스캠프 △페미리하우스 △페미위키 △F.STS △ISTI(아이스티) 등이다.

이후에는 '백래시의 시간, 존버하는 우리를 위해'라는 주제로 △이슬기 전 서울신문 젠더 전문 기자 △나임윤경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윤가현 ‘바운더리’, ‘가현이들’ 감독 △수달 프로젝트 팀 담롱 PD이 패널로 참석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그럼에도 우리는’에 참여한 팀들의 활동을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됐다. △F.STS - 과학기술과 여성 : 현재, 역사 그리고 미래 Season 2 △변화의 월담 - 움직이는 상영회 <몸이 살아있는 일터> △페미위키 - 미니 아카이빙 워크숍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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