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마주’ 신수원 감독이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최고상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는다. ⓒ(사)여성영화인모임 제공
영화 ‘오마주’ 신수원 감독이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최고상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는다. ⓒ(사)여성영화인모임 제공

여성의 삶과 목소리를 기민하고 섬세하게 담아온 여성 영화인들이 돌풍을 일으킨 한 해였다. 신수원 감독이 영화 ‘오마주’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대종상영화제’의 신설 부문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상’,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선정 올해의 벡델리안(감독 부문) 등을 휩쓸었다. 1960년대 한국 1세대 여성 영화감독과 오늘날 여성 영화인을 잇는 영화다.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각본상 수상자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사)여성영화인모임 제공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각본상 수상자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사)여성영화인모임 제공

정서경 작가도 빼놓을 수 없다. 박찬욱 감독과 공동 집필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58회 대종상영화제 각본상, 제42회 영평상 올해의 각본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각본상, DGK 선정 올해의 벡델리안(작가 부문) 등을 수상했다. “제 작업을 돌아보면 ‘여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어가겠다.“ 그가 지난 15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밝힌 멋진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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