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주한스웨덴대사관
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생활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31일까지 광화문광장 전시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오현철씨의 ‘삼남매의 밤’  ⓒ주한스웨덴대사관 제공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오현철씨의 ‘삼남매의 밤’ ⓒ주한스웨덴대사관 제공

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16일~3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스웨덴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의 ‘스웨덴의 아빠’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 사회에서 아빠 육아의 긍정적인 역할을 조명하고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19일~10월 31일까지 시민 공모전을 열고, 응모작 1011점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3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인 ‘으뜸상’은 8세, 7세 연년생 형제와 갓 3주 된 막내딸, 삼남매를 재우는 오현철씨의 ‘삼남매의 밤’에 돌아갔다. 다둥이를 돌보고, 출근길에 두 자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사진과 이야기를 제출한 엄녹현씨와 이재홍씨가 각각 우수상인 ‘버금상’을 받았다.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염녹현씨의 ‘둥이 아빠의 아침, 오전 6시 42분’ ⓒ주한스웨덴대사관 제공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염녹현씨의 ‘둥이 아빠의 아침, 오전 6시 42분’ ⓒ주한스웨덴대사관 제공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재홍씨의 ‘등원시키기 대작전, 오늘도 미션완료’ ⓒ주한스웨덴대사관 제공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재홍씨의 ‘등원시키기 대작전, 오늘도 미션완료’ ⓒ주한스웨덴대사관 제공

시상식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 대사가 수상자에게 상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볼벤 대사는 “자녀 양육의 즐거움뿐 아니라 도전을 함께 표현한 한국 아빠의 사진들이 고무적이다. 사진전은 두 자녀를 돌보던 나의 육아 휴직 기간을 떠오르게 한다“며 ”한국과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이 가족 친화적인 양육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길 희망하며, 많은 분이 아름다운 사진 또한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숙 장관은 “공모전이 햇수를 거듭하면서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맞돌봄 문화가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는 모습에 흐뭇하다”며 “한국 아빠들이 전하는 돌봄의 감동과 울림이 맞돌봄의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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