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최우수상에 강기업씨...서울여성 베스트 10 도서 선정

'책읽는 여성, 행복한 가정, 평등한 사회'란 슬로건 아래 제9회 여성주간을 맞아 열린 첫번째 서울여성 독후감대회 시상식이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있었다. 200여 명이 응모한 이번 대회 서울특별시장상 최우수상에는 강기업(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 1학년)씨의 '남녀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키친'이 당선돼,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그 외 서울특별시장상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사)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장상 평등상 3명, 실현상 3명이 선정돼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여성 관련 도서를 위주로 선정한 베스트 10 도서도 발표됐다.

선정도서는 <여자와 남자>(박혜란), <이갈리아의 딸들>(게르트 블란트베르그),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최재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공지영),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게일 에반스),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캐롤 타브리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존 그레이), <자기만의 방>(버지니아 울프), <현경과 앨리스의 신나는 연애>(현경·앨리스 워커), <남자의 여성성에 대한 편견의 역사>(엘리자베스 바뎅테)다.

안지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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