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사회경제 지표 구축 및 활용방안’ 발표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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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여성이 실업과 우울증에 더욱 취약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 이하 자문위)에서는 11월 28일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사회경제 지표 구축 및 활용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문위가 성별에 따른 월별 실업급여 수급자수 변동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20~22년에 여성이 남성보다 상회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자문위가 성별에 따른 월별 실업급여 수급자수 변동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20~22년에 여성이 남성보다 상회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자문위가 성별에 따른 월별 실업급여 수급자수 변동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20~22년에 여성이 남성보다 상회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자문위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 등의 확산으로 자녀 돌봄의 필요성이 늘면서 여성의 경제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2020년에는 간헐적으로 우울증 환자 내원일수 증가가 관측되며, 2021년 3월부터 현저히 증가한다고 밝혔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자문위는 2020년에는 간헐적으로 우울증 환자 내원일수 증가가 관측되며, 2021년 3월부터 현저히 증가한다고 밝혔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사회고립 지표는 성별에 따른 월별 우울증 환자 내원일수 추이를 분석했다. 자문위는 2020년에는 간헐적으로 우울증 환자 내원일수 증가가 관측되며, 2021년 3월부터 현저히 증가한다고 밝혔다. 남성과 여성의 추이는 비슷하지만 내원일수의 증가 폭은 여성에서 더 크게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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