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인구 많은 한파취약지역 35곳에는 방풍시설인 투명텐트형 ‘온기충전소’ 설치

양천구 한파대비 방풍시설 '온기충전소’ ⓒ양천구청
양천구 한파대비 방풍시설 '온기충전소’ ⓒ양천구청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유동 및 대기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30개소에 ‘온열의자’와, 한파취약지역 35개소에는 방풍시설인 ‘온기충전소’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한다.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는 현재 운영 중인 24개(목동 7곳, 신월동 9곳, 신정동 8곳)에 권역별로 2곳씩 6개를 확대설치해 총 30개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대기인구가 많은 버스 운영시간대인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며, 상판온도가 32도로 유지돼 버스를 기다리는 구민에게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새로 설치될 온열의자 6대는 이중 강화유리 사이에 탄소나노튜브를 코팅, 기존제품 대비 30% 이상 저전력으로 열을 발생한다. 구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온기충전소는 권역별로 대기인파가 많이 몰리는 35곳(목동 12곳, 신월동 12곳, 신정동 11곳)에 설치된다. 보온성이 좋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직사각형의 투명 텐트형으로 제작됐다. 구는 보행불편을 최소화해 온기충전소를 설치하고, 파손 시 신속히 정비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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