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br>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 전국여성대회.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대선 후보가 함께 손수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지난해 11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가 함께 손수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오는 30일 전국 여성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여성!’을 주제로 제57회 전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전국여성대회는 당초 11월 1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사고로 연기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9개 회원단체,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전국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여성대회에서는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여성’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여성의제를 재정립하고, 2023년 범여성계 활동계획을 선포할 예정이다.

영국, 사우디아라비아왕국 등 8개국 대사가 참석해 각 나라의 여성정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우리가 잃어버린 1%’라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인요한 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023년 여성운동 활동방향 및 비전을 담은 ‘결의문’ 채택,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

시상식에서는 우리 사회의 여성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한 분들에게 여성상을 수여한다. 시상 분야는 총 7개 분야로 김활란여성지도자상, 용신봉사상, 올해의 여성상, 여성1호상,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우수국회의원상,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