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여성공동체 대주제

북미,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26개국 350여 명 참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성부는 여성주간에 맞춰 오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리츠 칼튼 서울 호텔에서 '2004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북미, 중남미, 아주지역, 오세아니아, 구주, 아·중동 지역 등 26개국에서 100명의 해외참가자와 국내 여성 문화 관련 연구자, 경제·경영관련 여성 CEO 및 관련단체 등 총 35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한민족 러시아 연해주 이동 140주년을 맞아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민족 여성들을 주요 초청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회의는 '한민족 여성공동체'라는 대주제를 기조로, '한민족 여성의 연대방안'과 '동북아 경제 중심과 한민족 여성'이라는 소주제로 구성된다.

행사기간 동안 세분화된 개별 세션으로 ▲한민족 여성의 정체성 ▲세대간·지역간 연대방안 ▲동북아 경제중심과 여성CEO ▲한민족 여성 경제 공동체 등이 진행된다.

손영희 중국 북경 과기발전유한공사 대표, 김태자 미국 세종 솔로이스츠 이사장, 이향진 영국 쉐필드 동아시아학과 대학교수, 엄넬리 러시아 모스크바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지역회장, 이은희 독일 교포신문 편집자, 윤주원 미국 국제한국여성경영자협회 회장, 조안리 여성신문사 이사장, 이인실 국회 예산처 경제분석 실장, 고갑희 <여성이론> 발행인 등이 세션에 참가한다.

여성부는 올해 특히 본회의 후 주제와 연관된 기관 및 단체를 방문, 국내외 여성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지난 2003년 선임된 KOWIN 지역담당관들의 지역활동 및 운영현황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는 2001년 여성부가 신설되면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여성인적자원을 개발·활용하고자 시작됐다. 이후 국내외 여성들간 교류 및 연대 강화를 위한 회의 및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문의) 02-501-4557

감현주 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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