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불허... MBC "반드시 현장취재"
대통령실,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불허... MBC "반드시 현장취재"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11.10 09:16
  • 수정 2022-11-10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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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7일 스페인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7일 스페인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11일 시작되는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에서 MBC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MBC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MBC는 자막 조작, 우방국과의 갈등 조장 시도, 대역임을 고지하지 않은 왜곡, 편파 방송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시정조치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하고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 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MBC는 "이번 조치는 언론의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며 "전용기 탑승을 불허할 경우 MBC 취재기자들은 대체 항공 수단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현장에서 취재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는 지난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발언을 처음 보도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날리면"이라며 다시 들어보라고 주장해 이른바 "날리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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