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남녀 과학기술인 경력 실태에 대한 경력단계별 심층분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WISET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남녀 과학기술인 경력 실태에 대한 경력단계별 심층분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WISET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남녀 과학기술인 경력 실태에 대한 경력단계별 심층분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녀 과학기술인 경력 실태조사’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6조에 따라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과 역량, 지위 등의 성별 차이를 개인 차원으로 파악해 정책 발굴에 활용하고자 기획·개발됐으며, ‘21년 시범 조사를 시행했다.

WISET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커리어 경로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를 통계 관점으로 다루는 등 실태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 성장 주기별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여 중장기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션1. 남녀 경력실태조사 심층분석에 대한 주제별 발표와 세션2. 전문가 주제토론 및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세션1 주제토론은 남녀 과학기술인 경력실태조사 심층분석 연구 용역과제를 수행하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팀(과제책임자: 이승현 연구위원)에서 맡았다. 세션2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션1의 주제별 심층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커리어경로별 성장 이슈 도출 및 여성 과기인의 중장기 지원정책 수립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조사에 참여했던 과학기술인 6명도 종합 토론에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

권지혜 WISET 정책연구센터장은 “석·박사 학위과정에서 느끼는 성 불평등 경험은 첫 일자리에 취업하는 시점의 경력 만족 정도에 영향을 준다”며 “과학기술계에서 나타나는 성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 개인적 특성, 연구환경 등 다양한 요인을 우선 살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실태조사의 통계 수치 이면에 경력 주기별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내고 효과적인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정책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심포지엄은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행사 당일 WISET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WISET 홈페이지(www.wise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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