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전국위원장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당장 오늘 전국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예정돼 있다.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선거일은 연기하기로 했고 각 지역별 축제성 행사도 다 취소하는 것으로 했다”며 “현수막 내용 중 정치구호성 현수막들은 다 철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국위원장 선거는 오는 16~17일 양일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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