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 내 가정문제상담소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지청장 박승노)에서는 지청 내에 청소년문제와 가정문제 등을 상담하는 가정문제상담소(소장 정용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탈성매매여성에 대해 새로운 삶을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학교 때 상습적인 결석과 학교폭력, 가출 등으로 소년원에 입원한 C양(19세)과 보호관찰법위반으로 소년원에서 입원한 K양(19세)은 소년원에서 알게 되었다. C양과 K양은 각각 소년원 입원 1년 동안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올해 초 소년원에서 출원한 C양과 K양은 유흥업소로 유입되면서 각각 500만원의 선불금 명목의 채무가 늘어나게 되자 빚을 감당하지 못해 도망다니던 중 K양이 상주지청 내 가정문제상담소로 상담을 의뢰하여 구조를 받게 된 것이다.

상주지청에서는 범죄예방위원 상주지역협의회(회장 정하록)와 논의 후 이들에게 00종합병원에 월 80만원의 급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야간에는 자격증을 취득해 정식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간호학원을 다니게 했다. 또한 신원보증 등 취업서류를 구비하는 데에 적극 협력하고, 병원에 취업한 이들에게 가운을 증정하기도 했다. 더불어 C양과 K양이 앞으로 간호대학에 진학해 간호사로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위원회와 결연시켜 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주지청 내 가정문제상담소 정용기 소장은 “C양과 K양에 대한 선불금은 당시 미성년자를 고용했기 때문에 업주가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C양과 K양이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염려하므로 업주들을 상담한 후 선불금 채무에 해결을 했다”며 “앞으로 도망다닐 필요 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지청 가정문제상담소는 지도위원장에 상주지청장이 지도위원으로 소년전담검사, 사무과장, 보호관찰소장(김천,안동), 상주지역범죄예방위원회장, 자문위원에 변호사를 두고 있다.

경북 심권은주 기자ej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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