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 마감...다우존스, 417P↑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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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3연임하면서 중국당국의 시장 개입이 더해질 것이라는 우려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식이 15% 폭락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 모임인 '차이나드래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 폭락했다. 드래곤지수는 65개 중국기업의 모임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12% 떨어지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또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인 판둬둬는 24.6% 폭락했다. 

니오가 15.79% 하락하는 등 미국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떨어졌다.

이는 시 주석이 권력을 더욱 강력하게 장악함에 따라 반시장적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주요 지는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버디 417.06포인트(1.34%) 뛴 3만1499.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59포인트(1.19%) 오른 3797.34, 나스닥은 92.90포인트(0.86%) 상승한 1만952.6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실적을 주시하는 한편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에 무게를 두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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