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간 맞아 관리직 연찬회·워크숍

고위 여성공직자들이 네트워킹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제9회 여성주간을 맞아 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관리직 여성공무원 연찬회'에 중앙·지방의 여성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연찬회에서 “여성의 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토론한다.

행정자치부와 여성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연찬회는 전국 4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은희 여성부 장관이 변화의 시대, 여성정책의 과제를, 최정순 웅진인재개발원장이 여성의식·조직·생산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김보배 한국이미지컨설턴트협회회장이 당당한 여성리더의 자기연출법에 대해, 염재호 고려대 교수가 새로운 거버넌스의 여성리더십을 강의하고, 박병석 한국민주시민교육원장이 공직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성공무원 네트워크는 1999년 제 1회 여성공무원 워크숍에서 참석한 공직자들이 여성 공무원간의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후 4회째 진행됐다.

1999년 7월 제4회 여성주간을 맞아 행정자치부, 경찰청 여성공무원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동안의 프로그램으로 첫 여성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

2000년 6월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최초 여성공무원대표자회의가 열려 중앙44개, 시·도 16개 기관의 여성 대표자들이 모여 여성 공직자들의 참여의 폭을 넓히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2001년 관리자 여성공무원 전국대회가 열려 여성공무원들이 여성정책과 네트워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002년 첫 '관리직 여성공무원연찬회'가 1박 2일 일정으로 법원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렸다. 중앙·시·도 기관 등 4급이상 여성 공무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3년 행정자치부와 여성신문이 공동 주최, 통일교육원에서 열린 2회 '관리직 여성공무원 연찬회'엔 여성공직자 142명이 참석, 여성공무원들이 조직 속에서 관계맺기 등'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집중 논의하는 장이 됐다.

나신아령 기자ar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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