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
팝페라·클래식 명곡 선보여

거제도 애광원이 오는 12일 저녁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애광원
거제도 애광원이 오는 12일 저녁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애광원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이 오는 12일 저녁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남성 4인조 팝페라그룹 ‘컨템포 디보’(CONTEMPO DIVO), 거제도애광원 ‘소울동아리’가 무대에 선다. 팝페라를 포함한 다양한 클래식 명곡을 들려준다.

거제도애광원은 1952년 애광영아원으로 설립, 6.25전쟁의 아픔을 겪고 가족을 잃은 영아들의 둥지가 됐다. 1978년 오늘날의 지적장애인 시설로 전환해 특수교육기관인 거제애광학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애빈), 장애인거주시설 등을 갖췄다.

거제도애광원 측은 “지적·중증 장애인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문화·예술적 교류를 통하여 희망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70년 역사의 현장에서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을 모시고 소통과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하는 음악회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료 공연이며, 유튜브(https://youtu.be/2ILDvHt3iEM)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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