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시민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개천절 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시민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일부터 해외입국자의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되는데다 개천절까지 사흘 연휴가 이어지면서 27만명이 넘는 인파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공항공사은 1일 전날부터 오는 3일까지 나흘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27만311명으로 예측했다. 도착과 출발은 각각 13만1973명과 13만8338명으로 예상된다.

개천절 연휴 일평균 여객수는 6만7578명으로 지난 추석연휴 기간 5만8838명보다 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별로는 ▲9월 30일 6만6985명(출·도착 합계) ▲1일 6만9857명 ▲2일 6만7950명 ▲3일 6만5519명으로 연휴 중 1일 인천공항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날과 이날 이틀간 인천공항을 출국한 승객들의 행선지로는 동남아가 2만8453명(출국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주 9039명, 유럽 8770명 등의 순이다.

공사 관계자는 "원·달러의 환율이 급등하면서 승객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정부의 입국 후 PCR 검사 해제와 오는 11일부터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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