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일자스타일 여전히 강세

올 여름에는 지난 해에 이어 앞머리를 일자로 자르는 뱅스타일이 여전히 유행할 전망이다. 박준뷰티랩(원장 박준)에서 제시한 2004 봄/여름 헤어트렌드는 'Mods Mods!'이다. 'Mods Mods!'는 커팅선을 강조하고 모발을 윤기있게 보이도록 하는 변형 밥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헤어컬러는 부분적으로 여러 가지 색상을 연출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멀티풀 염색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풀 염색에는 딥 브라운, 적갈색, 딥 퍼플 등 안정감있고 고급스러운 색상이 주를 이룰 것이다.

◆크레쥬(Courre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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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마 가까이에서 작게 낸 뱅스타일인 프린지 뱅에서 직선과 턱선라인 등 전체적인 헤어선에 절제된 커트기법을 사용했다. 염색을 통해 짙은 갈색과 밝은 갈색을 교대로 표현해 무겁지 않고 운동감을 준다. 모발 표면에 윤기를 줘 마무리한다.

◆모즈(M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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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 길이에서 기본 레이어를 주고 전체적으로 가위 끝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점찍듯이 잘라내는 포인팅 커트와 머리의 표면을 따라서 가위를 미끄러뜨리듯 움직이면서 자르는 슬라이싱 커트를 깊게 했다. 컬러는 짙은 브라운과 레드 브론디의 포인트 칼라로 멋스럽게 표현한다. 부드러운 왁스로 헤어스타일을 완성한다.

◆네오 스페이스Ⅰ(Neo Space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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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끝을 소프트한 질감으로 처리하고 앞머리를 짧고 가볍게 뱅스타일로 연출해 귀여운 반항아 이미지를 한껏 살린다. 앞머리는 자연스러운 갈색으로, 전체 머리카락을 밝은 갈색과 붉은 갈색을 교대로 염색했다. 아주 밝은 베이지색을 포인트로 주었다.

◆스토리 오브 네오(Story of 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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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를 불규칙적으로 짧게 커트해 뱅스타일로 연출하고 머리를 땋거나 꼬은 모양의 응용 드래드 펌을 해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 웨이브헤어다. 아주 진한 갈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Mods M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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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복고적인 둥근 단발머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연출했다. 헤어 색상은 헤나 블랙이나 아주 짙은 브라운을 사용하고 아이롱이나 매직으로 스타일링하고 에센스나 샤이닝 제품을 이용해 마무리했다. 모발의 건강과 윤기를 강조한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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