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부담 줄이고자 다양한 창업 도전 실험 해보는 ‘팝업스토어’ 공간 마련

ⓒ성북구청
공업사’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관계자들에게 판매물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길음청년창업거리에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고,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인 ‘공업사’를 운영한다.

‘공업사’는 ‘공들여 일하는 공간(功業社)’, ‘함께 일하는 공간(共業社)’, ‘아무것도 없던 것에서 새로운 일을 수면 위로 올리는 공간(0up社)’ 등 다양한 뜻을 담고 있으며,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되는 청년창업 실험공간이다.

청년들은 이 공간을 통해 생각 속에만 있던 창업 아이템을 실제 창업으로 연결해 보거나, 취미생활로 제작한 물품을 판매해볼 수도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판매했던 제품의 오프라인 반응을 살펴볼 수도 있고, 공간이 부족해 운영하지 못한 프로그램을 진행해볼 수도 있다.

성북구 청년이라면 누구나 ‘공업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1~2개월 이내로 공간사용 신청을 할 수 있고, 패션잡화, 홈/리빙, 의류, 출판물, 수공예품 등 상품 판매나 전시 및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다.

현재, ‘공업사’에서는 ‘나를 빛나게 하는 일상의 기술’이라는 테마로 10월 14일(금)까지 판매가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13시~16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저녁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업사’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성북구는 길음역~미아초등학교 구간 유해업소 밀집지역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길음청년창업거리’를 선포하고,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거리 만들기에 나섰다. 2019년부터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폐업한 유해업소 자리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가게’를 조성해왔는데, 오는 11월에는 7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청년공간 길이음’도 운영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팝업스토어 ‘공업사’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기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어 청년들이 창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청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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