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제도발전포럼'
여성가족부 주관,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 주최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 
'2022년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제도발전포럼' 개최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는 22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2022년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제도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성주류화 제도 업무담당자 대상 성인지교육이 전체 공무원으로 확대된 이후 성인지교육 실시 현황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길양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포럼은 2021년 특정성별영향평가의 결과를 정리한 강원도 공무원 성인지교육 현황 및 개선방안’(허목화,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워원), 대전시 사례를 바탕으로 한공무원 성인지교육 확대를 위한 노력과 결실, 그리고 과제’(김경희, 대전시 성인지정책담당관)를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공무원 대상별 맞춤형 성인지교육 확대 실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등의 사례로 올해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한 대전시의 사례는 이번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발제에 이어 성인지교육과 관련해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담당공무원과 공무원 교육 기관을 대표해 정선군 이소연 주무관, 한국여성수련원 김건하 통합부장, 강원도인재개발원 사재면 교육연구2팀장이 각각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에서 느끼는 성인지 교육추진 상의 애로점과  개선사항 및 향후교육방향, 정책제언 등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성인지교육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예산 마련, 총괄 컨트롤타워 신설, 대상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컨텐츠 개발 등도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박해숙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한 활발한 논의를 시작으로 강원도 내 기관들과 지자체가 효과적이고 내실 있는 성인지 교육을 위한 방법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숙희씨(강원대학교 비교법학연구소 연구위원)2022년 성별영향평가 추진 유공자 포상에서 우수컨설턴트로 선정돼 시상식을 가졌다.

여가부가 매년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400여 명의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중 3명의 우수컨설턴트를 선발,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에서는 2019년 김정민 컨설턴트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정숙희 컨설턴트는 20181월부터 현재까지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컨설팅, 성별영향평가서 작성 매뉴얼 제작, 강원도교육청 특정성별영향평가 보고서 작성, 공무원 대상 성별영향평가 교육 등에 참여하는 등 지역 정책의 성 주류화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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